'실적 개선' 현대오일뱅크, 내년 목표 상장 추진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4 2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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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현대오일뱅크는 내년을 목표로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이사회를 열고, 상장 재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74.13% 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현대오일뱅크 상장은 지난 2019년 1월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매각하는 프리 IPO로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사실상 2년 5개월 만에 재추진되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자금이 풍부해지고, 공모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상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유가 상승세 등 정유 업황 회복과 현대오일뱅크의 1분기 호실적이 이번 상장 추진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현대오일뱅크는 지정감사인 신청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한다"며 "후속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안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 측도"현재 정유 시장이나 국내 공모시장 상황이 좋은 점을 고려해서 상장을 재추진하게 됐다"면서 "높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추가 공시를 통해 중간 배당 수령 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을 이달 30일로 결정하며 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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