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되지 않은' 마스크 패치…소비자원, 사용 중단 권고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8 0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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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패치 예시. (사진=한국소비자원)

 

시중에 유통 중인 마스크 패치 가운데 안전성 검증을 제대로 받은 제품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현재 온라인에 유통 중인 마스크 패치 49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위해성 평가·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판매중단을 권고했다.

마스크 패치는 마스크에 부착해 호흡기와 가깝게 맞닿아 있는 상태에서 사용되는 새로운 용도의 방향제(생활화학제품)에 해당된다.

이에 관련 기준에 위해성 평가를 거쳐야 하고, 안전 기준 적합성을 확인한 후 환경부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4월 12일 기준 49개 제품 모두 관련 절차를 밟지 않아 소비자원의 판매중단 권고 등 제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해당 49개 제품 중 41개 제품의 사업자는 판매 중단을, 1개 제품은 관련 절차 이행을, 11개 제품은 제조 중단 등 각각 조치가 진행됐다.

아울러 29개 제품은 향후 마스크가 아닌 실내공간·섬유 등에 사용하는 일반용 방향제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판매된다. 소비자원은 이들 사업자에 대해 마스크에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를 하지 않도록 개선을 권고했고, 이중 27곳은 마스크 관련 문구와 그림을 삭제한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마스크 패치의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일반용 방향제로 신고된 제품을 마스크에 부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방향제·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은 안전기준확인 마크와 신고·승인번호를 확인한 뒤 구매하고,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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