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급락세 기록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3 18: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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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차량 결제 수단으로 대표적 암호화폐 중 하나인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혀 급락세를 기록했다.

1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13% 떨어진 6468만2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6900만원대까지 오른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전부터 급락세를 보이는 셈이다. 또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선 동시간 기준 6519만원대에서 거래 됐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통한 자사 차량 구매를 향후 허용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면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채굴로 전환되는 대로 비트코인을 거래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모든 테슬라 차량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후 3개월 만의 일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45% 하락한 508만2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511만300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7% 하락한 562원에 거래됐다. 이 또한 머스크 발언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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