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백화점 매출 급증…보복소비 본격화

이명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1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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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 증가.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백화점 업계가 매출에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따뜻해진 봄 날씨와 코로나19 기저효과 등 요인이 맞물리면서 보복소비 심리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주요 3사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7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부문에서 급격한 매출 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동·스포츠 부문은 109.8%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명품’ 포함 해외 유명 브랜드 부문은 89%로 나타났다.

이어 ▲여성 캐주얼(84.5%) ▲여성 정장(79.8%) ▲남성 의류(78.2%) ▲가정용품(60.4%) ▲잡화(55.4%) 등이 뒤를 이었다.

백화점 점포당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7% 증가한 42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봄철 대규모 세일을 맞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부터다. 구매건수와 1인당 구매단가에서도 각각 67.7%, 5.9% 상승했다.

업계는 가정의 달인 5월, 특히 휴일이 많기 때문에 향후에도 백화점 매출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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