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작년 연간상승률 넘어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8 16: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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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년 치 이상으로 상승했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 또한 상반기에 작년 상승률을 넘어섰고, 경기도, 전국 기준으로도 상승률이 작년 치에 근접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3.18% 오르며, 지난해 연간 상승률(3.01%)을 넘어섰다. 지난 6월에는 0.67% 상승하며 하반기에도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자치구별로 노원구가 5.08%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4.52%), 서초구(4.20%), 강남구(3.94%)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이어 도봉구(3.93%), 동작구(3.48%), 마포구(3.45%), 관악구(3.33%)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권 주요 단지는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급등한 가운데 서울 외곽지역은 중저가, 재건축 단지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동반 상승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올들어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모습이다. 인천의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12.23%로 지난해 상승률(9.57%)을 추월했다. 경기는 10.98%로 작년(12.62%) 수준에 다가섰고, 수도권 전체로도 상반기 8.58% 올라 지난해(9.08%) 상승률에 육박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6.87% 올라 6개월 만에 작년 전체 상승률(7.57%)에 근접했다.


인천은 상반기에만 12.23% 오르며 지난해 1년치 상승률(9.57%)을 추월했다. 송도신도기가 있는 연수구가 20.79% 급등했으며, 광역급행철도(GTX) 기대감에 서구가 12.90% 오르며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도 역시 GTX 등 교통·개발 기대감으로 안산 상록구(23.01%), 의왕시(21.40%), 안산 단원구(21.29%), 시흥시(19.94%), 안양 동안구(18.14%), 군포시(15.70%), 남양주시(15.03%), 고양 덕양구(14.84%)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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