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ET 공모 증거금 '81조원' "역대급"… 일반 공모 물량 확대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1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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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가 IPO 공모청약 사상 최대의 청약 증거금 기록을 쓰면서 일반물량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SK IET 공모의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30일 “SK IET 및 주관사단은 공모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인투자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사주조합의 실권 물량을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청약에서 239.06: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0조5366억원을 기록했다. SK IET가 기록한 청약 증거금은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록했던 63조 6198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규모다.

뜨거운 청약 열기에 일반 물량으로 추가 배정되는 주수는 106만9500주로 공모가(10만5000원) 기준 1123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일반 청약에 배정되는 최종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 수의 30%인 641만7000주(6738억원)다.

SK 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최고 품질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을 생산하는 글로벌 톱티어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한편, SK IET의 공모 흥행이 성공하면서 일반 청약 물량의 최소 주수 기준(534만7500주)으로 SK증권을 제외하면 균등 배정 물량보다 청약 건수가 많아 1주도 받지 못하는 투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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