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전년대비 61.9만명↑…“3개월 연속 증가에 고용 회복 조짐”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9 1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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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2만명 가까이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해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55만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9000명(2.3%) 늘었다. 지난 3월, 4월에 이어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증가 폭은 전월보다 작았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1년 동안 감소했다. 올해 1월(-98만2000명)에는 1998년 12월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그러다가 2월(-47만3000명) 감소 폭을 좁히더니 3월(31만4000명)부터 증가세로 전환, 4월(65만2000명)에는 6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4만1000명·10.3%), 건설업(13만2000명·6.6%),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만10000명·7.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3만6000명·-3.8%),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4만5000명·-3.8%),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2019년 6월부터 24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또한 모든 연령층의 고용률이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연령별 고용상황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취업자수는 13만8000명으로, 3월 증가 전환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p 상승하고 실업률·확장실업률은 각각 0.9%p, 2.0%p 하락했다.

30~40대 취업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인구감소에 따른 취업자 자연감소를 감안한 고용상황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직 근로자 증가폭이 5개월 연속 확대되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고용의 질적 측면도 개선됐다. 일용직 근로자는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명(-10.2%)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3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6000명(-1.2%) 감소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6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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