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시사에 비트코인 4000만원 아래로 급락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8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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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전 7시 35분 비트코인은 399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4.3% 이상 떨어진 것이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6시 26분 3986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3일 이후 약 보름 만에 또 다시 4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일각에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돼 비트코인 시세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옐런 장관은 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현재보다 금리가 약간 더 높은 환경이 된다고 해도 사회적 관점과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관점에서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정상적인 환경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금리인상이 비정상적 상황을 완화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코인 거래소 앱 사용 또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전체 성별·연령대의 5월 월간 업비트 앱 총 사용 시간은 7704만6641시간(1인당 평균 43시간 21분 45초)이었다.

한 달 전(7594만5283시간)보다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비트 앱의 총 사용 시간은 작년 12월 500만2364시간에서 올해 1월 985만7966시간으로 97.1% 급증한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수치다.

업비트 앱은 3월(4134만447시간)을 지나면서도 사용 시간이 2배가 됐고, 4월(7594만5283시간)까지도 전월 대비 83.7%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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