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차이나, BYD반도체에 250억원 투자해 지분 1.5% 확보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6 2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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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하게 지분 참여...

반도체 굴기 위해 지원도 많이 받은 기업체

SK그룹이 중국 반도체 회사에 지분을 투자했다.

SK그룹 중국 현지 지주회사인 SK차이나가 중국 BYD반도체에 15천만위안(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전기차회사 BYD는 차량용 센서칩 등을 생산하는 BYD반도체를 분사하며 총 27억위안(4620억원)을 조달했다고 전날 밝혔다.

 

BYD는 중국내 로컬자동차 업체 중에서 전기차 분야 1위 업체다. 이 기업은 여러 분야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완성차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체이며 차량용 반도체 회사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BYD의 자회사 BYD 마이크로전자는 올해 1월에 BYD반도체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업체들은 BYD 반도체 지분 26.5%를 확보한다. 최대 투자자는 미국 자산운용사인 히말라야캐피탈로, 21700만위안(370억원)을 투자해 지분 2.13%를 보유하게 됐다. SK차이나의 투자 규모는 그 다음이다.

 

이 밖에 영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업체 ARM, 중국 샤오미·레노버·SAIC 인베스트먼트·BAIC 인베스트먼트, 홍콩 CMB 인터내셔널 등도 BYD반도체 지분 확보에 참여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이 이렇게 다양한 주주들을 받아들이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글로벌 기업끼리의 분쟁에서 다양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쪽이 조금은 더 유리할 것은 분명한 일이다.

 

BYD는 이번에 받은 총투자액을 반도체 생산 확충과 연구개발에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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