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월 사회적 거리두기 재조정”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6 1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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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 방침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 새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두 달 이상 진행된 방역 강화 조치에 국민 피로감이 누적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면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조치를 최소화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자율성을 확대해 생업의 길을 넓히는 대신, 책임성을 더욱 높이자는 취지”라면서 “그럼에도 방역수칙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강화된 조치를 취해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이라며 “자영업자 등 일부 계층에 계속 부담을 지울 수는 없다. 방역과 민생이 함께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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