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전 연령군 95% 예방효과"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0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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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국내 전문가 견해가 제시됐다.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95% 이상 예방효과가 검증됐다는 것이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열린 화이자 백신 국내도입 허가를 위한 첫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인 ‘검증 자문단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론이 도출됐다.

여기에 참여한 감염내과 전문의 및 백신 전문가 등 7명은 미국 등 6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 1·2·3상을 통해 안전‧효과성을 평가했다. 임상 대상자 4만3,448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1.9%(8,018명)로, 예방 효과는 3만6,523명, 안전성은 8,183명이 각각 검증됐다.

자문단은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95%로 나타났으며, 이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고령자‧기저질환자를 포함해도 94% 이상 효과가 있었다.

백신 접종한 사람 전원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 대응 가능한 항체 역가인 ‘항체가’가 4배 이상 늘어났으며, 바이러스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역가 역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상 반응도 허용할 만한 수치를 나타냈다. 반응 대다수 경증에서 중간 정도로 예측됐으며, 발생 후 1~2일 이내 사라졌다. 특히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시험 기간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중대한’ 이상 사례는 백신군 0.6%, 대조군 0.5%에서 각각 보고됐다.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사례는 투여와 관련한 어깨 상처, 림프절병증(임파선염), 부정맥, 요통 등 4건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이상 사례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사례들은 특별히 심각한 것은 아니며, 곧 회복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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