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기업 인수하는 한국타이어의 노림수는?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6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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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트라스비엑스 합병키로…"사업형 지주회사 전환"

내년 4월 합병 완료 목표…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사업 진출

▲ 한국 테크놀로지그룹 본사
요즘 대한민국 대기업의 초미의 관심은 배터리 전지 사업인 것 같다. 친환경 정책의 전환으로 모두가 존기차와 수소차를 찾는 상황이라 이를 효과적으로 접목하지 못하면 기업의 영속성에 영향을 받게 되기 떄문이다.

 

결국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사업 진출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룹은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 합병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3.39로 소멸법인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주식 1주당 존속법인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식 3.39주가 배정된다.

 

이번 합병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로 대체되는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위기 상황에서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설명했다.

 

새로운 성장점 찾는 계기 삼을 것

 

특히 한국아트라스비엑스가 영위하는 납축전지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의 성장과 납축전지 기술 개발의 한계, 각국의 납 규제 정책 등으로 리튬전지로 대체될 환경에 처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보유한 브랜드와 네트워킹, 인수·합병(M&A) 역량 등을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과 인력, 수요처를 확보하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납축전지 제조·판매사를 넘어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해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사업인 타이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적, 질적 투자를 지속하고 모빌리티와 미래 기술 기반 산업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전문가들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은 결국 배터리 사업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국내 배터리 사업 체제가 치열한 전쟁터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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