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K, "올 상반기 국내 골프 클럽 오프라인 시장 36% 성장"

김상훈 / 기사승인 : 2021-07-24 16:21:03
  • -
  • +
  • 인쇄
상반기 국내 골프 클럽 오프라인 시장 2960억원 규모, 작년 대비 36% 성장

 

코로나19 특수로 올 상반기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이 특정 품목으로 쏠림 없이 모든 품목이 고르게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골프 시장 호황을 증명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정보 기업 GfK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매출 기준 올 상반기 골프 클럽 시장은 296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4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판매가 정체됐던 상반기와 비교해 36% 성장한 규모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특수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클럽 타입별로 보면 가장 높은 성장률은 유틸리티 우드다. 유틸리티 우드는 지난해와 비교해 52% 성장했으며, 골프 클럽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언 세트와 드라이버도 각각 35%, 3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바로 여성용 골프 클럽의 높은 성장세다. 여성 골퍼 수의 증가세로 여성용 골프 클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2% 성장하면서 남성용 시장 성장률인 29%를 훌쩍 넘은 높은 성장을 보였다. 이에 여성용 시장의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3%p 높아진 33%를 나타냈다.

 

한편 이러한 골프 클럽 시장의 성장은 골프 전문 체인점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주요 체인점들이 지난해 대비 25%가 늘어났으며 매출은 60%가 증가했다. 개인 매장과 비교해 높은 인지도와 접근성으로 신규 골퍼 유입이 늘어나면서 골프 클럽 시장에서 체인점의 판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골프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인 여성 제품 매출이 골프 체인점에서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 골프 클럽 담당 현병환 연구원은 "코로나에 따른 야외 활동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제약이 없는 골프에 입문하게 된 신규 골퍼들의 장비 수요뿐만 아니라, 해외로 가지 못한 기존 골퍼들의 장비 교체 수요가 2021년에도 이어지면서 2021년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하반기 역시 성장세는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던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만큼의 성장률을 보여주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 이코노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