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70대 남성 사망…당국, "인과성 조사 중"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2 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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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 2차 2회 접종. (사진=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맞은 70대 노인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2일 방역당국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노원구 거주 남성 A(76)씨가 이날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 14시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만 숨을 거뒀다.

A씨는 약 6년 전부터 신부전증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화이자 백신 간 인과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화이자 백신과의 관련성 등은 조사한 이후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약 364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후 사망 신고된 사례는 총 30명으로 파악되며 A씨를 포함하면 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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