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공모주 개인 물량 절반 이상은 청약자에 똑같이 배분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8 15: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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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9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투자증권]

 

오는 12월부터 공모주의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을 현재 20%에서 최대 25%로, 내년 1월부터는 최대 30%까지 확대한다.

 

또 최소 증거금 이상을 납입하면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한 배정기회를 부여하는 균등방식이 도입되며, 중복청약도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일반청약자의 공모주배정기회가 확대가 주요 내용인 IPO개선안을 18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 중 절반 이상은 균등방식이 도입된다. 균등방식은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한 배정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제공=금융위

 

현행 금융투자협회 규정상 공모물량 중 일반청약자에게 20% 이상을 배정하고 배정방식은 주관사가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관행상 청약증거금에 비례해서 배정돼 왔다.

 

다음달부터는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중 절반 이상은 균등방식을 적용하고, 나머지는 현행 청약증거금 기준 비례방식을 적용한다. 주관사가 예상 청약경쟁률, 예상 공모가, 해당 기업의 특성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배정방식을 고안해 적용할 수 있다.

 

균등방식이 적용되는 물량을 제외한 물량은 현행과 동일하게 청약증거금 기준으로 비례방식 적용·배정된다.

 

우리사주조합 미달물량에 대해서는 최대 5%까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한다. 미달물량이 5%미만인 경우에는 미달물량 전부를 대상가 대상이다.

 

하이일드펀드의 공모주 우선배정 물량을 5%로 축소한다. 단 코스닥벤처펀드의 공모주 우선배정의 일몰기간이 2023년까지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3년간 유지하되 감축물량(5%)을 일반청약자에 배정할 계획이다. 결국 개인에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은 최대 30%가 된다. 

 

▲제공=금융위

중복청약도 금지된다. 복수 주관사(인수기관)가 존재하는 기업공개시 여러 증권사를 통해 중복청약하는 행위가 제한되며 증권사는 준법감시인의 사전승인을 받은 후 청약의 배정물량·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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