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거래소 최초로 나스닥 상장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2 1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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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의 상장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승인받았다. 코인베이스의 종목코드는 ‘COIN’이 될 예정이다.

직상장에 나서는 코인베이스는 기업공개(IPO)와 달리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자문인 자격을 가진 투자은행과 협의를 통해 상장 전날 밤 ‘준거 가격’을 공개한다. 이를 근거로 상장 당일에 나스닥 거래소의 주문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코인베이스가 발행할 직상장 주식은 1억1490만주로, 장외거래 가격을 감안할 때 코인베이스 가치가 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가치가 900억 달러라면 최소 1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코인베이스가 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코인베이스 이용자 수는 4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13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2019년 매출인 5억3400만 달러(약 6000억원)에서 배 이상 뛰었다. 순이익도 2019년 3000만 달러(약 33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3억2200만 달러(약 3600억원)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자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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