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빌리티 사업 분할’ 이제 달리기만 하면 돼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6 14:15:59
  • -
  • +
  • 인쇄
주총에서 분할 승인…내달 신설법인 출범

SKT 탈 통신 박차...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재탄생

▲ SKT 모빌리티 분할이 시작됐다.
SKT의 탈통신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6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 승인으로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 출범이 다음 달 29일로 확정됐다. 이제 잘 달려나갈 일만 남았다.

 

분할계획서 승인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석 주식 총수 99.98%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이렇게 되면 내부 인력 이동과 신규 인력 수입 등으로 모빌리티 사업단은 약 250명 정도의 규모로 출범한다.

 

박정호 사장은 주총에서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며 "SKT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해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모빌리티 사업이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당일 참석자의 발열 체크를 마쳤고, 좌석 간격을 넓혔다. 16일부터 25일까지 분할안에 대한 전자투표도 시행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이미 내년 상반기 우버와 합작한 조인트벤처(JV)를 선보이고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와 동맹을 맺어 15000만달러(한화 약 1725억원) 투자를 받아 두고 있다

 

ICT 전문가들은 SKT의 변신이 놀랍다면서 미래 핵심사업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을 선점하고 시장 개척자로 앞서나가게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 이코노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