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 금지·영업제한 시간 유지”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14: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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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아울러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확정해 내주부터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이라며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늘부터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정 총리는 “그토록 기다렸던 백신이 첫 발을 떼었지만, 집단면역까지는 머나먼 길을 가야 한다”며 “만약 대다수 국민들이 백신을 맞기도 전에 재유행이 시작된다면 의료자원이 부족해지고 불안감이 커져 사회적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방역수칙 실천 책임을 더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의 경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3·1절 연휴와 관련해 “내일부터 3.1절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된다”며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정한 ‘희망의 봄’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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