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ㆍ고졸자 10명 중 3명 "구직 활동 안했다"

이명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0 13: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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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잡코리아

 

최근 통계청의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동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15세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8월보다 28만9000명 늘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학업을 마친 10명 중 3명 이상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11~18일 올해 학업을 마친 졸업생 1331명을 대상으로 올해 구직활동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졸업생 중 34.0%가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4년제대학 졸업생 중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27.3%로 조사됐고, 전문대학 졸업생 중에는 29.3%가, 고등학교 졸업생 중에는 41.6%가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 중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았다는 졸업생이 37.3%로 가장 많았으나, 본인의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35.5%였다. 

 

또 '취업하기 전에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냥 쉬었다'는 응답자도 29.4%로 적지 않았다. 이 외에는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많아서(12.4%)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아서(12.1%)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있었다.

 

최종학력별로 4년대졸자와 고졸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돼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각 34.5%, 36.8%로 가장 많았으나, 전문대졸자 중에는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졸업생이 46.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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