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어렵던 르노삼성, XM-3 돌풍으로 화색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10:23:35
  • -
  • +
  • 인쇄
소형 SUV 시장 돌풍…내년 유럽 시장 진출 확정

'디자인, 합리적 가격, 성능' 강점...출시 4개월 최다 판매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은 최근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소연 해 왔는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차 XM3가 주목을 받으면서 어려움 상황을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요즘 소형SUV는 사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군계일학의 신 모델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디자인, 가성비, 성능 등을 내세운 다양한 모델들이 선보이는 소형 SUV 시장에 르노삼성차 XM3가 출시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시장 진입이 먹혀들면서 내수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XM3는 내년부터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

 

국내 소형 SUV 실적에서 최다 판매

 

1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와 동시에 4개월 누적 판매 대수가 22252대로 역대 국내 소형 SUV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기염을 토했다는 말이 뜩 들어맞는 호실적이다.

 

르노삼성차는 "XM3는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넉넉한 공간, 탁월한 주행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와 벤츠 등 프리미엄 수입차에서 보던 쿠페형 SUV 디자인도 XM3의 강점으로 꼽힌다.

 

젊은 층들은 비슷비슷한 모양으 SUV에서 XM-3가 단연 돋보인다고 좋아하는 모습이다.

 

르노삼성차는 "취향대로 트렁크 공간을 꾸밀 수 있고 뒷좌석도 안락한 공간을 제공해 요즘 유행하는 차박(자동차 숙박)을 할 때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XM3 가성비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고 고객으로부터 주행성능도 인정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자체 조사 결과 전체 구매 고객 중 94%가 시승 후 최종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가성비 경쟁에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반증이다XM3 TCe 260 복합 연비는 13.7. 만만치 않은 실력이다.

 

세로형 9.3인치 내비게이션, 각종 주행 보조 장치,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등도 갖췄다완성차 수출 전문가들은 이 모델의 유럽 진출이 기대되는 것은 유로피안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세련됨과 가성비를 갖추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내년도 XM-3의 유럽 시장 청신호를 기대하는 이유다.

 

[저작권자ⓒ 데일리 이코노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