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카카오게임즈 이틀 연속 하락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08: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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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이 쌍끌이 팔자...이틀만에 시총 1조원 날아가

16일 시장 일제히 주목...당분간 랠리 거듭할 것 전망도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질주가 멈춰 섰다. 15일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8.54% 내린 6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70억원을 사들이며 나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코스닥 3위까지 올랐던 카카오게임즈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그럼에도 49413억원으로 코스닥 5위다.

 

시총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지난 11일의 59369억원과 비교하면 2거래일 만에 1조원가량 줄어들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오르며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상장 이튿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러나 전날 사흘 만에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9% 하락 마감해 주가 과열이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게임즈는 증거금 58조원대에 이르는 기록적인 청약 열기가 상장 초기 주가 급등으로도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아직도 공모가 24000원을 181.25%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적정 주가는 3만원대 안팎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으로 인한 열기가 꺼지고 과열됐던 부분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전망하고 있는데 일부에선 랠리를 거듭하다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기관과 외국인, 개인 투자자간의 치열한 기싸움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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