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展 열린다…'K-반도체 한눈에 보자'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3 1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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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반도체대전’ 27∼30일 열려... 기대감 충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소부장 역대 최대 규모 행사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 산업계의 대안도 살필 수 있어

 

 

반도체 산업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최신 기술 흐름부터 차세대 반도체 제품들까지 선보이게 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2회 반도체 대전(SEDEX)'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업계 선두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218개 기업이 총 490개 부스로 참여하며 이는 행사가 진행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소부장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해당 행사에 삼성전자는 5G 통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오토모티브(Automotive) 4대 솔루션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때 D램 최초로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역대 최대 용량의 512GB DDR516GB LPDDR5 모바일 D, 0.7μm(마이크로미터) 픽셀 기반 이미지센서 라인업 등도 함께 전시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모든 데이터는 메모리로 통한다(All Data Lead to Memory)'라는 주제로 4차산업 혁명시대의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과 중요성을 주로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DDR5PCIe 4.0 규격의 최신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고용량 초고속 D램인 HBM2E 등이 전시장에 공개된다.

 

한편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해 진출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전시회에 참여하며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릴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 소부장 장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소부장 업계 관련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속에서 수출 시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반도체, 특히 차세대 반도체 수요임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언택트 경향 속에서 IT제품에 대한 필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수요는 넘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 중에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28일 개최되는 반도체 시장 전망 세미나’, 28~29일 양일간 개최되는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등이다. 반도체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공동 홍보관인 ‘Start-up Showcase’ 전시부스에서 옵토레인, 이솔, 차고엔지니어링 등 등 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인데 대형 반도체사들의 시선을 얼마나 잡아맬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맞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이 앞 다투어 생산라인 확충과 R&D 투자에 나서고 있어 이번 전시장에서 그 방향성을 살필 수 있는 것도 쏠쏠한 재미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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