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만 듣는 학생 떠나야"...외국인 학생 비자 취소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10: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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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에게 충격! 진로와 유학 생활 자체에 문제 생겨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큰 영향 줄 듯

▲하버드 대학. [출처=연합뉴스]

 

 

미국에 나가 있는 유학생들이 충격을 받을 만한 긴급 뉴스가 나왔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자를 취소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6(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AFP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성명에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M-1 비자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고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학하거나 떠나야 할 판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출석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ICE는 설명했다.

 

ICE에 따르면 F-1 학생들은 학업 과정을, M-1 학생들은 직업 과정을 밟는다고 AFP는 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에 유학 중이거나 유학을 계획 중인 한국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 대학들은 가을 학사과정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의 경우 가을 학기에 절반 이하의 학부생에게만 캠퍼스 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하버드대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프린스턴대는 대부분 수업을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다.

 

정부도 이 조치의 즉효성을 주시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만 하는 유학생들 숫자도 제대로 팍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도 유학 수입이 줄어들 이 조치를 과연 강경하게 밀어 붙일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 유학 관련업계는 실질적인 미 정부의 대책이 어떻게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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