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꺼리는 이들은 모두 접종해야... 접종 결과 만족할 만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4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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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코로나 감염률 50% 낮아져"

보건부 관리가 밝혀…이스라엘 백신 접종자 190만명 넘어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감염률 낮춰야

▲이스라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백신 접종소에서 11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출처=AFP연합뉴스]

 

언론의 탓이나 유튜브 등의 괴담 탓도 있지만 백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백신 접종 자체를 두려워하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그러나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의 경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미국 제약사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맞아도 코로나19 감염률이 절반으로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이스라엘 보건부의 공중보건부 책임자인 샤론 알로이-프레이스는 12(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송 채널12와 인터뷰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로 접종한 뒤 14일이 지나면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50% 낮아진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예비적이라며 백신 접종자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또 알로이-프레이스는 신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약 17%는 백신을 1차로 맞은 사람들이라며 접종 후에도 개인 방역에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기관마다 조금씩 상이하지만 결과는 긍정적

 

또 이날 이스라엘의 다른 방송 채널13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기관 클라릿은 화이자 백신을 맞고 14일 후 코로나19 감염률이 33% 떨어졌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보건기관 마카비는 1차 접종 14일 후 감염률이 60% 낮아졌다고 발표했다클라릿과 마카비는 각각 1차 접종자 약 40만명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두 기관의 연구 결과가 다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면역력이 어느 정도 형성되지만 3주 후 2차 접종을 해야 95%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0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13일 오전 기준으로 이스라엘에서 백신 누적 접종자는 191330명이다. 인구가 약 929만명인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0.6%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 추세라면 우리나라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면서 2월부터 빠르면 시작될 국내 접종에 대한 기대를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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