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수능으로 올인... 수시원서 마감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9 07: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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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대학 수시 접수 마감 결과 평균 경쟁률 16.37대 1

경쟁률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어도 초유의 비대면에 모두가 불안

초등교원 선발규모 감소에 교대 경쟁률도 하락

 

▲ 수시 논술고사에 몰려온 학생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초 대학경쟁률 하락을 예상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올해 주요 대학을 향한 수시원서 마감이 되면서 대학경쟁률은 조금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328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15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16.371로 나타나 지난해(17.831)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분석했다.

2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 가운데 서강대는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이 26.081로 나타나 지난해(30.841)보다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76.801로 가장 높았고(지난해 95.331) 학생부종합 1차는 12.721(지난해 14.221), 학생부종합 2차는 13.301(지난해 13.501)을 각각 기록했다.

 

논술전형 컴퓨터공학전공에는 18명 모집에 1965명이 지원해 109.17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균관대의 경우 수시 전체 경쟁률이 21.261(지난해 25.571)을 나타냈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전형이 55.271로 가장 높았고(지난해 71.951), 학생부종합 계열모집전형은 13.151(지난해 14.651), 학생부종합 학과모집전형은 9.871(지난해 10.441)이었다.

 

이화여대는 수시 전체 경쟁률이 11.231로 작년(11.33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25.161로 가장 높았고(지난해 25.551), 미래인재전형은 8.421(지난해 7.761), 고교추천전형은 3.901(지난해 3.971) 등이었다.

 

한양대는 수시 전체 경쟁률이 21.771(지난해 26.95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66.141로 가장 높았고(지난해 86.551), 학생부종합 일반은 13.121(지난해 15.261), 학생부교과전형은 6.431(지난해 7.071) 등이다.

논술전형 의예과의 경우 9명 모집에 2657명이 지원해 295.2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경우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4.911로 작년(5.791)보다 하락했다. 전주교대를 제외하면 서울교대·경인교대 등 9개 학교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기가 종전보다 어려워진 점 때문에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부산대·전남대 등 9개 지방 거점 국립대의 수시 평균 경쟁률 역시 7.941로 지난해(8.891)보다 떨어졌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지난 25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제부터는 수능을 위한 마지막 점검이 필요한 때다. 흔히 재학생들은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 학업을 포기하는 듯하는 데 이런 것을 피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스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능 위해 총력전 전개해야

 

10월부터는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도록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수능을 치르듯 실전문제를 같은 시간내 풀어내는 훈련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며 수능 최적 학력 기준이 있는 학교에 지원한 경우는 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올해 12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정대로 시행된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시험실은 작년 21000곳에서 올해 33173곳으로 58%(12173) 늘어난다. 이 중에서 일반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은 25318곳으로 작년(21000)보다 20.6%(4318)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시 전형 경쟁률이 높아진 고려대와 연세대 등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들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해 온 학생들이 많아 실기 실습 위주 수업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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