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얄사 포트폴리오 갖추면서 소원 이루나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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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아주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임박한 상황”

23일 이사회 안건 상정될 전망... 계열사 없는 약점 보완될 듯

▲출처=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산하에 이렇다 할 계역사들이 없었는데 이번에 교통정리가 일어날 듯하다. 없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을 새 식구로 맞는다.

 

이에 따라 현재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가 없는 '약점'이 어느 정도 보완될 전망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3일 이사회에 아주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사모펀드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48% 정도 갖고 있고,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아주캐피탈의 최대 주주(지분 74%).

 

우리금융지주가 이 펀드에 참여할 때 아주캐피탈 우선 인수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23일 이사회에서 아주캐피탈 인수 승인만 나면 곧바로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나머지 주주들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아주캐피탈을 계열사로 편입할 수 있는 상태다. 인수 금액은 약 5700억원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열 갖추려던 소망 이루나 

 

아주저축은행은 아주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만큼,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 아주저축은행까지 편입하는 셈이다.

 

1994년 설립된 아주저축은행은 자동차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다양한 여신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은 일반대출 중심의 저축은행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주캐피탈 인수가 성사되면, 우리금융은 그룹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수 있다""아주캐피탈로서도 신용등급 개선 등의 효과가 예상되는만큼 '-' 거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보유하지 않고 있었기에 이를 갖추려고 늘 애를 써 왔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우리금융이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 비은행 부문이 크게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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